“납품사와 IPO 이전 주식 싸게매입 약속”

회계부실, 집단소송, 사장의 개인적인 주식거래등과 관련 나스닥에서 퇴출위기를 맞고 있는〈본보 25일자 1면〉 신소재 개발업체 리퀴드메탈의 존 강 사장은 “자신의 개인적인 주식 거래와 관련, 외부 독립 기관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곧 신임사장을 선출, 경영정상화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2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리퀴드메탈사 IPO전에 납품업체인 그로웰 메탈사에 상장가의 30%를 싸게 매입하게 해줄 것이라고 약속한 적이 있다”고 말해 이것이 개인적인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빌미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사장은 주식폭락에 따른 투자가들의 집단소송문제에 대해 “보험에 가입돼 있어 문제해결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회사가 정상대로 운영되는 만큼 수익을 창출해 주가를 다시 올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당장은 이사장으로만 일할 계획이며 감사가 끝나고 경영정상화가 되면 CEO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