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돕기 남가주 운동본부 관계자들이 1차모금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호 내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 현준기 동포연합 전국회장, 김현정 나성포럼 회장, 이용식 민족통신 편집위원.
용천돕기 남가주 운동본부 1만4,535달러 모금, 추가사업 준비
‘용천돕기 남가주 운동본부’는 1차 모금결과 총1만4,535달러를 모았으며 조속한 시일내에 국제기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 남가주 한인노동상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현정 통일맞이 나성포럼 회장은 “나성포럼과 재미동포전국연합 서부지역협의회, 민족통신, 내일을 여는 사람들, 범민련 재미본부 등 5개 단체가 모여 지난 4월22일 운동본부를 조직한 이후 18일 성금모금 일일찻집을 열고 자체모금운동 등을 통해 이같은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성금전달 방법과 관련,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직접 전달하는 것도 가능성중 하나지만 유엔이나 국제적십자사, 월드 푸드 프로그램 등 국제기구를 통한 전달을 협의중”이라며 “수수료를 절감하고 가장 신속하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해 대표부 보다는 국제기구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단체별 모금액은 남가주 노동상담소 3,355달러, 민족통신 1,560달러, 동포연합 5,970달러, 범민련 1,250달러, 내일을 여는 사람들 400달러 등이며 북가주 겨레사랑모임도 2,000달러를 모았다.
운동본부는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 아래 향후 사업계획을 토의할 예정이며 안과 및 화상 전문의들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의 인적교류에 대해 북측과 협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준기 동포연합 전국회장은 “이번 성금모금과 관련해 북한대표부로부터 어떤 부탁도 받지 않았다”며 “갑작스런 사고로 동포연합이 추진하던 북한관광 등 주요사업 일정이 뒤로 늦춰졌지만 반드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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