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주하원안 지지 표명

흡연자들의 설 곳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LA시와 샌타모니카시가 해안에서 흡연을 금지한 데 이어 어린이가 타고 있는 차안에서의 흡연도 금지될 전망이다.
LA시의회는 26일 아동이 차량에 동승했을 경우 흡연을 금지하는 주하원 법안 AB2997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AB2997은 마르코 파이어바 가주 50지구 하원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6세이하 또는 60파운드 미만 아동이 타고 있으면 차안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다.
파이어바 하원의원은 26일 기자회견에서 “간접흡연이 몸에 해로운 것은 의학적으로도 이미 증명됐다”며 “아동의 경우 담배연기가 싫어도 좌석벨트에 묶여 있어 창문을 열 수도 없다”고 법안 상정 이유를 설명했다.
AB2997 법안은 27일 하원 표결에 부쳐지며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도시인 LA시의회가 지지함으로써 통과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