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교육자 연례회의, 경북대 등 14개대 참가
세계 각 대학의 국제교류 담당자들이 모여 상호 교류 및 정보교환을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컨퍼런스 및 박람회가 25일 시내 볼티모어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국제교육자협회의 제56회 연례회의(NAFSA,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Educators Annual Conference)에는 경북대 등 한국 14개 대학을 포함 70개국에서 5,000여명의 대학 교육자들이 참가, 워크샵 및 간담회 등을 통해 대학간 국제 교류에 필요한 교육 및 정보를 제공받고, 교육 엑스포를 통해 대학별 홍보활동을 벌인다.
한국 대학들은 교육 엑스포 행사장에서 한국대학국제교류협회(KAFSA) 및 각 대학의 부스를 통해 대학과 국제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우희정(경북대 국제교류센터)씨는 “이 행사를 통해 한국의 대학들의 유학 프로그램과 특별과정을 해외의 대학들에 소개하고, 한국 대학생들에게 유익한 해외 유학 프로그램들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49개의 워크샵과 190개의 교육 간담회가 진행되며,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리차드 릴리 전 교육장관, 진-데이빗 레빗 주미 프랑스 대사 등 저명 인사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김명수(고려대 국제교류실)씨는 “이같은 행사를 통해 다른 대학의 국제교류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필요한 실무사항을 논의할 수 있고,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홍보활동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한국 대학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국정보통신대, 한양대, KDI국제정책대학원 등으로 대학별 2-4명씩 30여명의 대표를 파견했다.
NAFSA에 따르면 미국에는 2003년 58만6,323명의 외국학생이 재학중이며, 16만920명의 미국 학생이 외국 유학중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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