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마케팅 디렉터
한인2세 잔 김씨도 포함
전 한미공화당협회장 길옥빈(사진) 변호사가 대통령 아태계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27일 위촉됐다.
이날 오후 워싱턴 DC의 백악관 올드 이그제큐티브 빌딩에서 딕 체니 부통령 주관으로 열린 아태계 헤리티지 기념의 달 행사 중 발표된 14인 명단에는 길 변호사를 비롯 야후 마케팅 디렉터로 근무하는 한인 2세 잔 김씨도 포함됐다.
길 변호사는 다음달 조시 W.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되며, 임기는 1년이다. 첫 모임은 임명장이 수여된 직후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방상무부로 최근 소속이 이관된 대통령 아태계 경제자문위원회는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연방정부 지원책 및 아시아계 사업자의 정부 조달 사업 하청계약 참여 등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대통령에게 자문하게 된다.
아태계 경제자문위원회에서는 한인 공화당원들의 중추역할을 하는 미셀 박 스틸씨와 태권도계 대부 이준씨 등이 활동했었다.
길 변호사는 “한인사회를 대표해 연방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공화당 정부에서 제공되는 각종 지원과 혜택을 한인사회에 전달하는 교량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체니 부통령은 이날 모임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체이니 부통령은 이라크 전쟁에 참전하고 있는 많은 아시아계 병사들이 미국 안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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