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0일, 노조 임금인상·의료혜택 확대 요구
▶ 존스합킨스, 시나이, GBMC등
지역 최대 병원인 존스합킨스, 시나이, GBMC 등 3개 병원의 노조가 오는 8일 이틀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병원의 건물관리, 청소 등 잡역부 2,700여명은 임금 인상과 의료 혜택 확대 등을 요구하며, 8일 오전 6시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시한부 파업에 들어간다.
서비스 직원 국제 노조(SEIU) 소속의 노조원들은 병원별로 개별 협상을 벌이며, 파업 개시일 이전에 진전이 있을 경우 파업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3개 병원측은 성명을 통해 이 파업으로 인해 환자 관련 서비스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질 블룸 시나이 병원 대변인은 “파업을 피할 수 있는 협상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병원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통고를 해야할 서비스의 변화는 없을 것이며, 환자나 병원 방문객들은 미세한 차이밖에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EUI는 존스합킨스병원의 1,700명과 GBMC 및 시나이 병원의 1,000여 노동자를 대변하고 있다.
이들 병원 노조원들은 지난 2001년 1월과 3월에 1일 파업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협상에서 주 이슈는 임금 인상과 함께 의료혜택 지원 확대. 노조는 지난 3년간 임금은 매년 2-2.25% 오른데 비해 의료보험 비용은 25%나 치솟았다며, 의료보험비 지원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의료혜택 지원 확대는 전국적인 노조들의 가장 주요한 요구사항으로 메릴랜드의 버라이존 전화 기술자들을 비롯 캘리포니아의 세이프웨이 수퍼마켓 직원에 이르기까지 이 문제가 파업의 주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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