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특파원= 사우전드 옥스, 시미 밸리 등 캘리포니아주 7개 도시가 미국내 인구 10만명이상 도시 가운데 범죄없는 10대 도시에 들었다고 1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범죄율이 늘어나고 있는 미국 사회에서 캘리포니아 주가 그나마 범죄가 적어 ‘살기좋은 곳’으로 꼽힌 셈이다.
신문은 미 연방수사국(FBI)과 인구센서스 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LA 인근 벤추라카운티 사우전드 옥스의 경우 인구 1천명당 범죄발생율이 16.1로 가장 낮아 인근 시미 밸리(17.6)과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의 도시별 범죄율 평가는 관할 경찰자료와 FBI 범죄통계를 분석, 살인과 강간, 가중폭행, 강ㆍ절도, 자동차절도 등 각 항목을 가중치없이 등가적용해 수치화한 것이다.
범죄없는 도시 3위는 뉴욕주 버펄로 인근 대학도시 앰허스트(18.0)가 차지했고 코네티컷주 스탬퍼드는 20.3으로 4위였으며 LA카운티 글렌데일(21.3)이 5위로 집계됐다.
그러나 폭력범죄만으로 볼 때는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이 가장 안전한 도시였으며 그 다음은 앰허스트였다.
한편 미 서부 최대도시로 한때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한 LA의 범죄율은 48.6으로 뉴욕(29.2), 샌디에이고(42.7)보다 높았으며 텍사스주 댈러스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는 각각 94.7과 90.3으로 범죄가 가장 빈번한 것으로 집계됐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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