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랜스 지역 4개 고교의 한인 학생들이 한미박물관을 둘러보며 한인사회를 배우고 있다. <김영수 기자>
70여명, 한미박물관 등 비영리 단체 순방
토랜스 지역 4개 고교의 한인 학생 70여명이 1일 오전 한미박물관, 한미연합회, 한인가정상담소, 한미무용연합회 등 한인 비영리 단체들을 찾아와 한인 사회를 배웠다.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한인 1.5세와 2세들로 구성된 이들은 학교별로 한미 박물관등을 둘러보며 타운의 역사와 각 단체들의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학생들은 한미박물관에서 배창미 코디네이터의 안내로 한인 이민 초기 역사와 이승만 초대 대통령, 도산 안창호 선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윌셔 거리와 붉은 악마 응원단으로 가득 찬 스테이플스 센터 등 익숙한 사진 앞에서는 “나도 거기 가 봤다”는 등의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한미연합회에서는 시민권 획득과 선거권 활용 등 정치적인 활동에 대해, 가정상담소에서는 가정폭력 등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노스하이스쿨 박청부(12학년)군은 “한인 이민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돼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문화 이해를 위한 현장 학습의 하나로, 토랜스·사우스·노스·웨스트 하이스쿨 등 4개 고교 한국어 교사들은 해마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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