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상원의원 촉구
국토안보부 장관에 서신
자신이 일하던 업소에서 돈을 횡령한 죄로 추방위기에 처한 한인 미중 오브라이언씨를 구제하기 위해 마크 워너 버지니아 주지사, 레인 에반스 연방 하원의원에 이어, 연방상원 법사위원회 소속의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민주, 매사추세츠)이 나섰다.
케네디 의원은 1일 이민국을 관할하고 있는 국토안보부의 톰 리지 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미중씨의 추방 취소 조치와 석방을 요구했다.
케네디 의원은 이 서신에서 “미중씨는 미국에서 20년 가까이 거주했으며 또한 초범인 것을 감안할 때, 추방은 가혹하다”며 “또 한번의 기회를 줄 것”을 요청했다.
케네디 의원은 또 “1996년도 이민법은 미중씨가 저지른 경범죄(minor offenses)를 가중범죄(aggravated felony)로 바꿔 미중씨처럼 오랫동안 거주한 영주권자에게 극히 불공정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중씨가 미국인 남편과 25년간 결혼해서 살아온 점, 3명의 시민권 자녀와 1명의 영주권 자녀의 어머니인 점, 그녀를 위한 서명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점등을 강조했다.
한편 한미여성재단(회장 실비아 패튼)은 전국적으로 미중 오브라이언씨를 위한 서명 캠페인을 펼쳐 지난 5월 중순 이민국에 4,231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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