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인기업, 주정부 소수계 기업배당 축소 주장
정부 조달사업에 소수계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온 얼릭 행정부에 대해 한 소수계 기업이 실제는 다르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메릴랜드 주민에게 필요한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 소재 머서 스태핑사는 주보건부에서 소수계 기업 배당폭을 낮춤으로써 정부 서비스에 제공하는 연 1,400만달러의 계약이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흑인인 마이클 트레이나 사장은 “5년 계약기간 만료 후 계약갱신 때 주정부가 이전의 20% 소수계 기업 배당률을 유지하더라도 이점을 가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주정부가 이를 10%로 낮춰 정식으로 항의서를 제출하고, 마이클 스틸 부지사에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수계 기업국은 이 사안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쉐런 핀더 주지사 소수계기업국장은 “주지사와 부지사는 소수계기업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깊게 고심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관련 사항들을 수집 중”이라고 말했다.
주정부 산하 기관들은 지출의 25%를 소수계에 할당하도록 지침을 받아왔으며, 이중 10%를 여성 기업, 7%를 흑인 기업에 배당하도록 하고 있다.
얼릭 행정부는 정부 조달사업에 소수계 기업의 참여을 넓히기 위한 노력들을 천명해왔고, 스틸 부지사가 주지사 소수계 비즈니스 개혁위원장을 맡아 정책 입안을 주도할 정도로 비중을 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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