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오픈이냐 아르헨티나오픈이냐.
아르헨티나가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2번째 메이저 테니스대회 프렌치오픈(총상금 1천580만달러) 남자단식에서 3명을 4강에 올려 화제다. 한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클레이코트 스페셜리스트’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도 아르헨티나의 돌풍 앞에 무릎을 꿇어 최소한 결승진출자 1명을 확보했다.
가우디아 , 날반디안, 코리아.
2일 8강전에서 다비드 날반디안, 기예르모 코리아, 가스톤 가우디아 ‘아르헨티나 3총사’가 살아남았다. 날반디안은 프렌치오픈에서 3차례나 우승한 경력이 있는 쿠에르텐을 3-1로 제압, 아르헨티나 동료 가우디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코리아는 ‘영국의 희망’ 팀 헨만과 4강전에서 맞붙는다.
스페인 선수 3명이 2년 전 프렌치오픈에서 남자 단식 준결승에 한꺼번에 오른 적이 있으나 아르헨티나는 지금까지 그랜드슬램 대회를 통틀어 2명이 8강전에 오른게 전부였다. 지난 79년 기예르모 빌라스가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이래 그랜드슬램 우승에 목말라하는 아르헨티나의 가우디오는 이에 대해 “역사적은 물론 꿈만 같은 사건”이러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여자 단식에서도 파올라 수아레스가 준결승에 올라 남녀단식 타이틀을 휩쓸 꿈까지 꾸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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