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치과등 의료비 싸다”
여름방학 맞아 학생등 방문늘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치과와 성형수술 의료비가 미국보다 훨씬 더 저렴한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치아 2개를 신경치료 받은 뉴욕의 김노현(34)씨는 “치료비가 40만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믿어지지 않았다”며 “2년전 미국에서 치아 1개 신경 치료비로 1,000달러를 냈다는 사실이 너무 억울했다”고 말했다.
성형수술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성형수술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은 대부분 쌍꺼풀 수술과 모발 이식, 주름살 제거 수술을 하고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거주 김현아(22)씨는 “여름 방학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하는 김에 쌍꺼풀 수술을 할 계획”이라며 “가격을 나름대로 조사한 결과, 한국에서 수술하는 것이 미국보다는 훨씬 더 싼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전문의들은 한국행 성형의 위험 요소를 지적하면서 성형수술을 하고 귀국한 뒤 부작용이나 문제가 생겼을 경우, 미국에 있는 의사가 환자의 수술 기록 등을 구할 수 없어 애를 먹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지사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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