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지만 보람느껴요”
학과·체력성적 최우수
최근 미군에 입대한 한인 젊은이가 육군 기술병과학교를 수석 졸업했다.
주인공은 LA출신의 임동현(28·사진) 일병으로 임씨는 지난해 10월 육군에 입대, 9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지원한 메릴랜드주 소재 육군 기술병과학교 교육과정에서 만점에 가까운 학과 성적과 월등한 체력 점수로 50명의 동기생들 가운데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조지아주에 있는 보병 제3사단 예하 부대로 배치받은 임씨는 수석 졸업자에게 주는 포상휴가를 받아 2주간 할리웃 모병소에서 지원 활동을 마친 후 본격 군 복무를 시작했다. 임씨는 “일반차량은 물론 험비에서부터 탱크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각종 군용차량을 배우고 익힌 13주간의 교육과정이 힘든 점도 있었지만 매우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11년전 미국에 이민 와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다 새로운 인생 경험과 경력을 쌓기 위해 군에 입대했다는 임씨는 “가족 복지혜택과 3만5,000달러 학자금 지원 등 혜택은 물론이고 하고 싶은 분야인 정비 기술을 배우고 경력을 쌓을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 할리웃 모병소의 한인 모병관 케니 강 중사는 “차량정비와 같은 기술병과에 지원할 경우 복무후 군에서 관련 기업 취업을 알선해주고 사업체 창업시 대출까지 해준다”며 “기술 분야에 관심있는 젊은이들은 물론 특히 안정된 제2의 커리어를 찾는 한인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병관 연락처 (323)467-2025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