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를 비롯,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은 오는 12월부터 무료로 크레딧 보고서를 떼어볼 수 있게 됐다. 4일 연방 공정거래위원회(FTC)는 12월부터 9개월간에 걸쳐 크레딧 보고서 무료 발급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작년 12월 서명한 소비자 프라이버시 법에 따른 것으로 주택구입이나 융자를 하려는 소비자들과 신분도용 범죄 피해를 우려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새 규정에 따라 서부 주는 12월1일부터, 중서부 주는 내년 3월1일부터, 남부 주는 6월1일부터, 동부 주는 9월1일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 콜로라도, 조지아, 메인, 매서추세츠, 매리랜드, 주저지, 버몬트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미 무료로 크레딧 카드를 발급받고 있다.
FTC의 헬렌 포스터 변호사는 “에퀴팩스, 엑스페리언, 트랜스 유니온 등 크레딧 기관들로 하여금 크레딧 리포트 발급 요청 폭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차를 두고 새 규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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