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이 이번 공연을 통해서 한국 발레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영수 기자>
‘유니버설 발레단’문훈숙 단장, 8월 공연 홍보
본보 특별 후원으로 8월6-8일까지 할리웃 코닥 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하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이 4일 홍보차 LA를 방문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단 중의 하나인 이 발레단을 이끌고 있는 문 단장은 세계 정상급으로 성장하고 있는 달라진 한국 발레의 모습을 이번 공연을 통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 작품은 2002년 월드컵 기념 공연으로 한국내에서 발표되어 호평을 받은 수작으로 종결부에서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무덤에서 용서를 빌고 객석으로 걸어가는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문 단장은 설명했다.
문 단장은 “이 작품은 16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재연하는 무대 의상과 배경속에서 웅장하고 화려한 장면들이 강하게 또는 부드럽게 표현된다”며 “지난 20여년동안 한국의 발레가 어느정도 빠르게 성장했는지 이 작품을 통해서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닌그라드 마린스키 극장에서 ‘지젤’ 주역을 맡는 등 세계 발레 무대에서 활동해온 문 단장은 2001년 발레단을 이끌고 LA를 방문해 뮤직센터내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공연한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는 70여명의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유니버설 발레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면서 미 주요 도시 순회 공연을 하고 있는 ‘유니버셜 발레단’은 LA뿐만아니라 뉴욕의 링컨 센터, UC버클리 대학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문 단장은 6월5일 오후2시 한미무용연합회관(3727 W. 6th Suit 607)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발레 무료 웍샵에 참석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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