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2배 증가
페이먼트가 끝난 집을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는 ‘역 모기지(Reverse Mortgage)가 남가주 지역 62세 이상 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LA타임즈는 최근 5개월 동안 역 모기지 액수가 미 전국에서 112% 늘었고 역 모기지 거래가 가장 많은 도시 10개 가운데 3개가 남가주에 몰려있다고 6일 보도했다.
역 모기지란 집의 자산 가치를 담보로 가치 범위 내에서 은행 융자를 받는 것으로 융자 액수 만큼이 자산 가치에서 빠져나간다. 최근 집값이 크게 올라 재산은 늘었지만 집을 팔지 않는 한 현금화 할 수 없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융자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역 모기기자 인기를 끄는 것은 집값이 급등하는 데 비해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즉 집을 계속 보유하면 자산 가치는 늘어나기 때문에 집을 그대로 놔 둔채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이득이어서 부족한 은퇴연금으로 생활하는 노인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집값 상승이 계속되는 한 역 모기지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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