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밸리 일반인 조문
내일 워싱턴으로 운구
레이건 전 대통령의 시신이 7일 오전 샌타모니카의 장의사에서 시미밸리 로널드 레이건 기념도서관으로 옮겨진 가운데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전 10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량 행렬은 장의사를 출발, 경찰 모터사이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약 40마일을 달려 기념도서관에 도착했다. 성조기에 덮인 관은 중앙홀에 안치됐고 일반인 조문에 앞서 미망인 낸시 레이건 여사를 비롯 유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마이클 베닝 목사의 집례로 추도예배가 거행됐다.
일반인들의 조문은 8일 오후 6시까지 허용된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 여사와 함께 오후 12시18분 현장에 도착, 조의를 표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국장이 거행되는 11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하기로 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시신은 9일 오전 8시30분 기념도서관을 출발, 포인트 무구 해군기지로 옮겨져 항공편으로 워싱턴 앤드류 공군기지로 향하며 도착 뒤 국회 의사당에 안치돼 일반인들의 조문을 받게 된다.
국장은 11일 오전 8시30분 워싱턴 대성당에서 부시 대통령과 각국의 조문사절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지며 오후 6시께 시신은 다시 항공편으로 기념도서관으로 옮겨져 서쪽 잔디밭에 안장된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