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재향군인회, 미40사단 방문 한미간 우의 다져
한국전쟁 54주년인 올해 보훈의 달을 맞아 이윤복 LA총영사와 재향군인회 서부지회 김봉건 회장등은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미보병 제40사단(사단장 제프리 기들리)을 방문, 한미간의 우의를 다졌다.
52년부터 54년까지 한국에 주둔한 미 보병 제40사단은 한국전쟁의 전공으로 당시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부대 표창을 받았으며 전쟁 중 가평 카이저 중고등학교 건립을 지원하는 등 한국과 돈독한 인연을 맺고 있다. 또한 92년 4·29폭동 당시에는 한인타운을 보호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윤복 총영사는 한미간 우정의 상징으로 도자기를, 재향군인회는 한인회, 평통 등의 명의로 위문 성금을 기들리 사단장에게 전달했으며 기들리 사단장은 ‘우정’이란 글귀가 새겨진 기념패를 선물했다.
수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는 기들리 사단장은 “한국의 발전상이 놀랍다”며 “한국의 발전상만큼 한미간의 우정도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윤복 총영사는 “한국전쟁에서 보여준 미군의 희생정신 덕분에 한국의 성장이 가능했다”며 “한국민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40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가평 카이저 중고등학교 일행 10명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제40사단을 방문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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