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기념공원서 헌화식
한국 장로성가단 평화연주회도
올해로 한국전 발발 54주년.
청춘을 조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불사른 워싱턴지역 참전용사들이 올해도 6.25를 전후해 다양한 행사로 그날의 교훈을 되새긴다.
워싱턴한국전참전전우회(회장 이병희)는 오는 24일(목) 오후 6시 한성옥에서 6.25를 상기하고 참전 용사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한병길 총영사를 비롯 김영근 한인연합회장 등 다수의 한인 기관장들과 향군단체장들도 초청, 동포사회에 보훈 문화를 심고 안보의식을 고양하는 기회로 삼는다.
참전용사들은 28일(월) 오전 11시에는 워싱턴 DC에 설치된 한국전기념공원을 방문,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헌화식을 갖는다.
올해는 특히 15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 장로성가단이 워싱턴을 방문, ‘6.25 상기 평화연주회’를 열 예정이어서 워싱턴 한인들의 뇌리에 6.25의 의미가 보다 뚜렷이 각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장로성가단’의 평화연주회는 27일(일) 저녁 7시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있으며 이에 앞서 5시에는 한국전참전전우회를 초청, 위로하는 만찬도 있게 된다.
이병희 참전전우회장은 “매년 갖는 행사지만 이 때만 되면 가슴이 뭉클하다”며 “미주 한인 후세들이 한국전을 올바로 이해하도록 계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6.25를 사랑과 화해의 날로 만들자는 취지로 일부 한인 목회자들이 준비하고 있는 행사에 대해 이 회장은 “국민 정서상 아직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옳지 못한 행사라는 점을 한인사회에 분명히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 참석 예약 및 문의 (410) 772-047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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