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시신 오늘 워싱턴으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로널드 레이건 기념도서관에는 7일에 이어 8일에도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미 밸리에 소재한 레이건 기념도서관은 8일 오전까지 5만6,000명의 조문객들이 찾아왔으며 미처 입장하지 못한 상당수가 도서관 밖에서 밤을 세웠다고 전했다.
계속 이어지는 방문객들로 인해 도서관측은 당초 8일 오후 6시로 예정됐던 조문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다.
한편 국장이 끝날 때까지 선거운동을 모두 취소키로 결정한 민주당의 대선 후보 확정자 존 케리 상원의원도 이날 오후 2시께 레이건 기념도서관을 방문,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시신이 담긴 관은 9일 워싱턴 연방 의사당으로 옮겨져 34시간 동안 일반에 공개된다. 장례식은 11일 내셔널 커디드럴에서 거행되며 그의 시신은 장례식 후 바로 시미 밸리로 운구돼 기념도서관에 매장된다.
워싱턴은 국장을 노린 테러분자들의 준동에 대비, 의사당 주변에 삼엄한 경비를 펼치는 등 31년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국장에 대비,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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