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선교회의 김수철 목사(오른쪽)와 김홍수 재활센터 건립추진위원장이 다민족 찬양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거리선교회 주최, 3개 커뮤니티 500여명 참여
거리선교회(대표 김수철 목사)가 주최하는 ‘제2회 홈리스 재활센터 돕기 다민족 찬양제’가 오는 12일 오후 7시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다민족 찬양제에는 한인, 흑인, 백인 등 3개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합창단이 참여한다.
김수철 목사는 “3개 커뮤니티 합창단의 인원수만 500명이 넘는다”며 “인종을 초월한 찬양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찬양제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거리선교회가 지난달 13일 인수한 자체 재활센터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새롭게 단장한 거리선교회의 재활센터에는 현재 한인 11명과 흑인 1명 등 총 12명의 전 노숙자들이 수용돼 있다.
김 목사에 따르면 임대하던 2층 단독주택을 구입해 재활센터로 재단장하는 과정에 많은 경비가 소요돼 한인사회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2002년 문을 연 거리선교회 재활센터는 두 곳의 한인노숙자 재활 기관이 운영난으로 문을 닫은 후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한인 재활센터다.
선교회측은 길거리에서 살아온 노숙자의 원활한 사회 적응을 위해 장기적으로 직업 훈련센터를 만들어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직업훈련도 병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213)385-4515.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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