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사기 사건으로 구속된 이상열 변호사의 법정 대리인으로 일하고 있는 리차드 멘델슨 변호사가 “이 변호사를 통해 사업체를 설립한 고객들 중 버지니아주 기업위원회에 연례 보고서와 등록비를 제출하지 않은 사람은 급히 연락해 달라”고 본사에 알려왔다.
멘델슨 변호사는 “ 이상열 변호사가 운영하던 ‘Lee & 베이커’ 법률회사를 통해 설립된 비즈니스 업체 중 일부가 이 변호사의 법률 사무실 주소를 이용하면서 이 변호사의 이름을 사업체의 디렉터로 사용하고 있음을 조사결과 발견했다”며 “정부가 보낸 비즈니스 등록비 납부 및 연례 보고서 제출 통지서가 실제 당사자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법에 따르면 비즈니스 등록비를 납부하지 않거나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업체는 등록이 취소된다.
멘델슨 변호사 사무실은 이 변호사의 전 고객들이 문의해 오면 버지니아 기업위원회가 발송한 통지서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주소 524 King Street, Alexandria, VA 22314
전화 (703)836-1000.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