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복지상조회는 12일 제4차 총회를 열고 임현찬 회장을 연임시키는 한편 육종호씨와 이정순씨를 부회장, 이동소씨와 이경주씨를 감사로 선임했다.
그러나 대의원수를 회원 50명당 1명에서 100명당 1명으로 줄이자는 회칙 개정안은 총회에서 부결됐다.
이날 상조회 측은 경과 보고를 통해 현재 980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회기(2003년 5월-2004년 4월)중 22명의 회원이 사망, 18만375달러의 상조금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임현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까지 복지상조회에 미흡한 점이 적지 않으나 앞으로 공인회계사가 감사를 하게 하는 등 재정적으로 투명한 단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복지상조회의 비영리단체 등록을 맡아 수고한 유전훈 대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병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복지상조회는 워싱턴 지역에서 선구적이고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타 지역에도 소개, 이러한 단체가 출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0세 이상 85세 이하 한인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복지상조회는 회원 사망시 1인당 10달러씩 거둬 최대 1만달러를 유가족에게 지급해오고 있다.
총회 후 친교행사에는 박승필 부회장의 사회로 TV, 비디오, 전기밥솥 등의 상품이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36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는 김영근 한인연합회장, 조삼래 수도권노인회장 등이 참석, 복지상조회 활동을 격려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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