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스키 가톨릭 주교도
조셉 크라울리 연방 하원의원(뉴욕, 민주당)과 토마스 웬스키 미 가톨릭 주교 이민 위원장이 추방 위기에 놓인 한인 미중 오브라이언씨의 석방과 추방면제를 촉구하는 서한을 이민국에 발송했다.
크라울리 의원은 미중 씨를 가족과 헤어지게 하는 추방 절차는 잔인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이 케이스를 다시 심사 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을 8일자로 이민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현재 미중씨 추방 방지 운동에 참여한 연방의원은 크라울리 의원을 비롯, 레인 에반스, 프랭크 울프하원의원,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 등 4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웬스키 주교는 지난 9일자로 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버지니아 이민국에 수감돼 있는 미중씨를 석방해 달라는 편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웬스키 주교는 미중씨는 작은 절도죄임에도 불구, 국선 변호사의 충고에 따라 유죄인정을 받아들였다가 지금은 추방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추방절차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중 씨는 2002년 7월 자신이 일하던 식당에서 돈을 횡령한 혐의로 3년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한달 간 복역 후 나머지 2년 11개월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영주권 범죄자 추방 규정에 따라 현재 알링턴 소재 이민국 감옥에 수감돼 추방위기에 놓여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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