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업체 참여 주택 6천채 이상 짓기로
▶ 북VA 유치기구, 4억달러 조달방안 발표
메이저리그 야구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북버지니아가 구장을 라우든 카운티에 짓기로 하고 구체적인 구장 건설 및 재원조달 방안을 밝혔다.
‘북버지니아 야구장 유치기구’는 21일 유치 구체방안을 발표, “구장은 덜레스 공항 바로 서쪽에 짓고 총 4억4,200만 달러에 달하는 재정은 다수의 주택 건설업체를 참여시킨 구장 타운 건설로 조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치 기구가 밝힌 재정 조달방법은 새로운 세금이나 지역정부, 주민 부담 없이 가능한 것으로 유치기구 측은 다른 유치 경합도시들 보다 메이저리그에 의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은 센텍스, 비저주택, 밴 미터 등 유명 주택회사들이 참여해 5,400채의 콘도미니엄과 아파트, 850채의 단독주택, 업무용 빌딩, 호텔, 쇼핑시설, 식당 등을 짓는 등의 방법으로 구장 타운을 건설, 구장 건립재원을 함께 마련한다는 것.
현재 북버지니아 야구팀은 사업가 윌리엄 콜린스 씨를 중심으로 하는 오너십 그룹이 구성돼 이들 구단 측과 민간업체, 지역정부가 함께 유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구체방안 발표에는 라우든 카운티 측에서도 참가, 구장 예정지 일대 교통문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측은 지난 1997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프랜차이즈 이전을 결정하면서 후보 도시 중 구단이 지방 정부 등의 재정 지원 없이 자체 능력으로 구장 건설을 해결할 수 있는 곳에 우선권을 주도록 결정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북버지니아의 방안은 정부 지원 없이 구단 측이 주택건설업자 등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구장을 건설하겠다는 것이어서 메이저리그 기존 결정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야구팀 유치 경합을 벌이고 있는 도시는 워싱턴 DC를 비롯, 노폭, 라스베가스, 포틀랜드와 푸에르토리코의 상환, 멕시코의 몬테레이 등이며 올 여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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