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교회 협의회 주최 EM 연합 부흥회가 지난 18(방주 선교교회-), 19일 (한인 침례교회) 양일 간 열려 청소년들에게 은총 속에 바른 성장의 길을 제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사로 초빙된 스테판 엄 박사는 보스턴 ‘도시의 삶’ 교회에서 2세들을 중심으로 목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신학대학 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인재이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한인 교회 내에서 언어소통으로 고생하는 2세들에게 성서의 해석을 바탕으로 참뜻을 알고 삶과의 연결 방법에 대한 진지한 설명을 이어나가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엄 박사는 하나님이 삶의 중심에 있지 않으면 변화를 기하기 어렵다고 역설하고 성서의 참뜻을 알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대학생과 청소년들을 비롯한 영어권의 젊은층 기독교인이었으나 첫날에는 다수의 외국인들과 2세 부부들이 참석해 영어권 집회는 청소년 잔치라는 인식을 불식시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찬양을 인도한 UC데이비스 한인교회(18일-이진수 목사)와 방주 선교교회(19일-박동서 목사)의 청소년 찬양 팀은 참석자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UC 버클리 대학에 재학중인 이정은(쥴리)양은 성서의 해석만으로도 하나님의 참뜻을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에 기쁜 마음이라며 집회의 느낌을 압축 설명했다.
특히 교협 연합 EM 행사에 한인 목회자들의 참석이 저조해 교회 내에서도 1, 2세 사이의 폭을 좁히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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