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참전 전우회(회장-서양호)는 한국 전쟁 박물관이 있는 로즈빌 매이두 공원의 충혼탑에 참배하고 6.25의 상처와 역사의 교훈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로즈빌 시장 로키 락홈과 조병재 부 총영사를 비롯한 60여 명의 미 전우회와 10 여명의 한국 전우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새크라멘토 한인회 소속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존 피처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행사에서 록키홈 시장은 충혼탑에 헌화하고 가족들이 한국 전쟁에 참가해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도 있으며 그 상처가 아직도 또렷이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조 부 총영사 역시 헌화 후 54년 전, 한국은 3만 7천명 미군 병사의 죽음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정착시키고 눈부신 경제 성장으로 말미암아 현재 이라크 국민의 민주주의와 평화 위해 주둔하고 있다고 말하고 정의를 위해 더 많은 군인이 이라크 평화 정착에 참여하게 될 것 이라고 힘주어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의 기념사는 한국에서 김선일씨의 죽음으로 반전과 반미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말이어서 미 참전 용사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국과 미 참전 용사들은 고령화되어 가는 전우들의 모습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을 확인하고 매년 참가인원이 줄어드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특히 보조용 호흡기(산소 탱크)를 착용하고 참석한 사람들은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해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박승걸 한인회장은 무더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해준 전우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점심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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