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7일 미성년자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폰태나 ‘카이저 하이스쿨’ 한인교사 에드워드 영 강(32·본보 6월10일자 1면)씨가 추가 성범죄 혐의가 드러나 또다시 경찰에 체포됐다.
폰태나 경찰은 지난 3일 폰태나에 있는 강씨 집에서 강씨를 검거해 에티완다 소재 웨스트밸리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같은학교에 다니는 17세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 외에도 다른 2명의 여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으며 이중 1명은 15세때부터 강씨와 2년이상 연인사이로 지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또 피해자중 1명이 앞으로 있을 재판에 증인으로 출두,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것을 우려해 온타리오에 있는 이 학생의 직장에 찾아가 선물을 건네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강씨는 재판계류 중인 상태에서 증인에게 접근, 영향력 행사를 시도하는 불법을 저질러 더 이상 석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혼인 강씨는 카이저 하이스쿨에서 생물학 교사 겸 배구코치로 일해왔으며 이번 성범죄 사건에 연관되기 전까지 교육구 또는 학교당국으로부터 단 한번도 징계조치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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