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후원회… 생계지원 활동도
로버트 김 미주 후원회(회장 장기봉)는 4일 미국 정부에 대해 한미 동맹과 한국 국민의 관심을 고려, 로버트 김을 사면해 줄 것을 촉구했다.
후원회는 이날 워싱턴 근교 한국 음식점에서 이웅진 한국 후원회장, 로버트 김의 부인 장명희(61)씨, 전 워싱턴 한인교회 협의회장 정인량 목사, 워싱턴 한인 감리교회 조영진 목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성명을 발표, “한국 정부는 로버트 김을 어려운 현실에서 구해야 하며, 미국 정부는 로버트 김을 사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회는 로버트 김을 위해 명예회복 및 생계 지원 활동을 펴기로 하고 ▲국회 에 로버트 김 명예회복 결의안 채택을 청원하며 ▲한국정부에 로버트 김 명예 한국 시민증 부여를 요청키로 했다.
후원회는 오는 27일 로버트 김이 사실상의 가택 연금 상태에서 풀려나는 대로 워싱턴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로버트 김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생계지원 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웅진 한국 후원회장은 “지난 3개월간 국내에서 로버트 김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펴 2000여명이 7000여만 원을 기탁해왔다” 면서 “앞으로 오는 9월까지 700 ARS 서비스, 인터넷 포탈 업체 협조 등을 통해 모금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인 장씨는 로버트 김이 미 당국의 허가 아래 아침저녁 두 차례 집 근처를 산책하고 일요일 교회 예배도 드리고 있으며 2주일에 한번씩 보호 관찰관이 찾아와 연금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