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주류인사 경찰개혁 토의
한인타운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화의 날’ 행사가 8일 오후 2시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효율적인 법 집행과 경찰 개혁’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마크 리드리 토머스 주 하원의원과 L한인회, 한미연합회 그리고 LA식품상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크 리들리 주 하원의원과 LA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버나드 팍스(8지구)시의원, 마틴 러드로우(10지구) 시의원 그리고 LA 경찰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한인 사회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폭넓은 의견 교환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대화의 날’ 행사는 최근 발생한 LA경찰의 흑인 용의자 구타 사건으로 흑백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마크 리들리 주 하원의원의 요청에 따라 열리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 LA식품상협회는 흑백간 긴장에 따른 한인 식품상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한미연합회는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대한 의견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한다.
LA식품상협회 박종태 회장은 “한인타운에서 첫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한인이 참석해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연합회 찰스 김 사무국장은 “한인 사회에 대화가 너무 부족하다”며 “앞으로 각종 현안에 대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5년 첫 번째로 열린 ‘대화의 날’행사는 ‘4.29 폭동’ 이후 다양한 인종, 커뮤니티 사이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크 리들리 토머스 당시 LA시의원이 제정한 행사로 97년부터 전국 규모의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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