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면담..부시친서 전달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조지 부시 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9일 낮 한국을 방문한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예방해 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친서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김선일씨의 피랍.살해사건에도 불구, 한국 정부가 이라크 추가파병 방침을 재확인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 보좌관은 또 반기문(潘基文) 외교장관과 권진호(權鎭鎬)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북핵문제와 주한미군 재조정, 한미동맹, 이라크 추가 파병 등 한미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라이스 보좌관은 특히 한미 NSC(국가안보회의)간 정보교류 및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한국 방문을 끝으로 한.중.일 동아시아 3개국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저녁 귀국길에 오른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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