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조사받는 하순 하사
한때 이라크 무장세력에 의해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보도됐던 미 해병 통역관 와세프 알리 하순(사진) 하사는 19일 자신의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탈영했었다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하순 하사는 지난 6월19일 팔루자 외곽의 해병 캠프에서 사라진 후 7월7일 레바논에 있는 친척집에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 실종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그는 즉각 탈영병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6월27일 눈가리개를 한 그의 비디오 테입이 공개된 후 하순의 신분은 탈영병에서 적대세력에 의해 억류되어 있는 인질로 바뀌었다.
하순은 19일 “나는 반 연합군 세력에 의해 사로잡혀 내 뜻과 달리 19일간 억류되어 있었으며 이 기간은 내게 힘겨운 도전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순은 현재 쿠안티코 소재 해병대 본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데이브 러팬 해병대 대변인은 “현재 하순의 실종에 관한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해군범죄수사대는 아직 하순 하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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