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 범죄영화 4편 수록
유니버설은 1948년 이전에 제작된 4편의 걸작 범죄영화를 모은 ‘유니버설 느와르 컬렉션’을 출시했다.
‘열십자’ (Criss Cross·1949)
떠돌이 버트 랭커스터가 고향 LA로 돌아와 현금수송차 운전사로 취직한다. 그는 아직도 자기가 사랑하는 전처(이본 디 칼로) 때문에 전처의 애인(댄 듀리에)의 협박에 굴복, 강도에 가담한다.
옛 LA 모습을 볼 수 있는 염세적인 영화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에 의해 ‘언더니스’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됐다. 토니 커티스의 데뷔작. (사진)
‘검은 천사’ (Black Angel·1946)
알콜중독자인 작가(댄 듀리에)가 아내살해 혐의를 벗으려고 진짜 살인자를 찾아 나서면서 한 여인의 도움을 받는다. 그림자 짙은 촬영이 멋있는 살인 미스터리로 피터 로레와 브로데릭 크로포드 공연.
‘고용된 총’(This Gun for Hire·1942)
영혼을 잃어버린 냉정한 살인자(알란 래드)가 자기를 동정하는 고혹적인 클럽 여가수(베로니카 레이크)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기를 배반한 자를 추적한다. 스파이 영화로 애국선전용. 촬영이 훌륭하다. 그레엄 그린의 소설이 원작.
‘큰 시계’ (The Big Clock·1948)
뉴욕의 폭군적인 범죄 잡지사 사장(찰스 로턴)이 자기 정부를 살해하나 엉뚱하게 혐의는 잡지사의 편집자(레이 밀랜드)가 뒤집어쓴다. 편집자는 법망을 피해 다니면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애를 쓴다. 이 영화는 케빈 코스너 주연의 ‘노 웨이 아웃’으로 리메이크 됐다. 촬영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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