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여론 반영키로… “방북등 대북지원사업 적극 지원”
사무처, LA서 해외회의
내년부터 평통위원 선정시 한인사회의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고 개방적으로 이뤄지는 등 변화가 예상된다.
평통 ‘2004 해외지역회의 LA회의’ 참석 차 LA를 방문중인 김희택 평통 사무처장은 22일 “그동안 위원 구성과 위촉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근본적인 수술을 통해 활동의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처장은 또 “타지역 협의회 지역회의를 주재하면서 위원추천이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면서 “문호개방 목소리가 높은 만큼 다양한 여론을 수렴, 12기 위원선정에 앞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한 개혁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김 사무처장은 현재 LA 평통이 추진중인 대북지원 사업과 관련, “직접 북한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북시 일부 조정이 필요한 면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20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래디슨 윌셔 호텔에서 열린 LA지역회의에서 이장희 민주평통 정치외교분과위원장이 ‘평화번영정책의 추진현황과 전망’이란 주제의 강연과 토론이 있었다. 또 참석자들은 ‘민주평통의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현재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광남 LA민주평통 회장은 “참여정부의 평화번영정책을 이해하고 우리의 역할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통일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규합해 본부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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