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든 흑인 4인조 6만달러대 털어
대낮에 스왑밋내 한인 보석상에 4인조 흑인 권총강도가 침입, 6만3,000여달러 상당의 보석을 털어 달아났다.
가디나 경찰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2시30분께 시내 인도어 스왑밋인 ‘디스카운트 프라이스 랜드’(13999 S. Western Ave.) 안에 있는 김모(55)씨 운영 ‘임마뉴엘 쥬얼리’에 권총으로 무장한 흑인 청소년 4명이 들어가 업주 김씨와 경비원을 총으로 위협해 쇠망치로 진열대 유리창을 박살낸 뒤 목걸이, 다이아몬드 팔지 등 고가의 귀금속을 강탈해 도주했다.
용의자들은 범행직후 주차장으로 달려나가 승용차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범 1명과 함께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범인들의 모습이 찍힌 CCTV 테이프를 수거, 이를 토대로 용의자 신원파악에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얼굴도 가리지 않고 무장강도를 벌이는 대담함을 보였다”며 “용의자들은 모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나이로 인근 불량배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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