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자 센터와 CUM 노인아파트 한인 친목회 관계자들이 분쟁 중재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창형 소장, 조인혁 부총무, 이은섭 회장, 이용우 총무.
한인노인 권익보호 나선 다목적 연장자 센터
“노인 아파트에서 건물주나 매니저와의 갈등이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합리적인 중재를 통해 건설적인 방향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한인타운 다목적 연장자 센터의 박창형 소장은 연장자 센터를 주축으로 한인 노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노인 아파트 연합 결성을 통해 노인 아파트 거주 한인 노인들의 권익 신장과 생활 환경 개선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소장에 따르면 최근 LA한인타운 6가와 맨해튼에 위치한 크라이스트 유니티 매너(CUM) 노인아파트에서 방문자 주차장 사용 문제를 놓고 갈등의 소지가 있었으나 원만한 중재로 문제를 해결한 경우. 이 아파트 관리측은 경비 부담 등을 이유로 입주자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방문자 주차장을 폐쇄하겠다는 통보를 해와 몇몇 입주 노인들이 개인적으로 이의 철회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아파트 한인 친목회(회장 이은섭)가 연장자 센터의 도움을 받아 방문자 주차장을 폐쇄할 경우 입주 노인들이 겪게 될 불편사항을 조목조목 정리한 탄원서와 함께 입주 노인들 120여명이 참여한 서명지를 제출하자 건물주측이 이를 수긍하고 받아들여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다는 것.
박 소장은 “막무가내 항의 등으로 매니저나 건물주와의 관계 악화는 피해야 한다”며 “문제가 있을 경우 연장자 센터에 연락하면 함께 협조해 중재 노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장자 센터는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각 노인 아파트에서 한인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통역과 정부혜택 신청 보조 등 지원 활동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323)733-7194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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