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윤 한인회 이사장이 선출 소감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서준영 기자>
강상윤 27대 LA한인회 이사장
“이사회 기능 회복을 통해 투명한 한인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7일 선출된 강상윤(60) 제27대 LA한인회 이사장은 회장 업무 지원과 동시에 독주는 견제하는 한인회 이사회의 본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그동안 한인회 이사회는 일각에서 거수기 역할만 한다는 지적도 없지 않았으나 임기 동안 이사회의 본래 모습을 되찾아 이런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 이사장은 이사회 견제 기능 회복이 회장단의 의견이나 결정된 사안에 무조건 브레이크를 걸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사회 기능 강화를 위해 강 이사장은 우선 이사들 간의 결집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대거 영입된 40대 1·5세 이사들의 역량을 충분히 활용, 사안 결정에 앞서 전문적 토론이 반드시 선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이사장은 회장단과 이사들을 연결하는 고리 또는 심부름꾼”이라며 “회장이 임기 동안 선거 공약을 실천해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4년전 이민 온 강 이사장은 현재 대형 섬유업체 GMA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부인 장윤희씨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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