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국, 3년새 2배이상 늘어 연 19만5천명
전국에서 의료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 3년간 매년 평균 무려 19만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릿 저널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이는 충격적으로 높은 수치였던 2000년 보고서에서 드러난 연간 의료사고 사망자 수보다 최소한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병원들을 평가하고 건강관리를 자문하는,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 소재 ‘헬스 그레이드’는 지난 3년간 의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은, 미국 모든 주의 3,70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헬스 그레이드는 예방이 가능한 병원의 실수들로 인해 지난 3년간 모두 약 60만명이 사망해 매년 평균 19만5,000명, 매일 평균 530명이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조사를 실시해 2000년 발표된 ‘의학연구원’ 보고서는 의료 실수들로 인해 매년 평균 4만4,000명에서 9만8,000명 정도가 사망한다고 추산했었다. 이 통계는 3개 주 자료만을 가지고 추산한 것이다.
2000년보다 사망자 수가 훨씬 늘어난 이번 최신 연구 결과에 따라 병원의 의료 사고들을 둘러싸고 논쟁이 불붙을 것이라고 저널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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