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의료비 등 비용 큰 부담
워싱턴 지역에는 약 16만3,000여명의 불법 체류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워싱턴 타임스가 지난 한 달간 이민국 수사관들과의 인터뷰를 포함 전국을 대상으로 이민자 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10만명, 메릴랜드주 5만6천명, 워싱턴 DC 7천명 등의 불법 체류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불법 체류자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220만명에 달했으며 텍사스주 120만명, 플로리다주 70만명, 뉴욕주 48만9천명, 일리노이주 43만2,000명 등이었다. 매년 미국에 불법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14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미국내 총 불법 체류자 수는 800만명에서 1,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합법 이민자와 불법 이민자를 모두 포함 지난 10년간 미국 인구 증가의 80%를 이민자 그룹이 차지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라면 미국은 현 2억8,500만명의 인구에서 50년 후 4억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자들이 본국에 송금하는 달러도 엄청나 지난 2002년 멕시코계 이민자들은 총 105억달러를 보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돈은 멕시코에서 원유 수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외화 수입원이다.
한편 미국 납세자들은 불법 이민자들을 위한 ‘메디케이드 & 메디케어’ 비용으로 매년 37억달러를 사용하고 있어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불법 이민자 문제는 범죄 증가와도 큰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 연방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 중 20%는 불법 이민자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들을 통제하는 비용은 매년 10억달러 이상이 들고 있다.
그러나 로스 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시카고, 마이애미, 덴버, 시애틀, 포틀랜드 등 20개 도시는 경찰의 이민자 신분 확인을 금하는 ‘성전법’을 제정, 외국인의 인권을 침해할 위험이 있는 적극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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