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재판 검찰측 주장
팝스타 마이클 잭슨은 어린이들을 유괴해 성추행하고 유혹하기 위해 놀이공원을 갖춘 네버랜드 랜치를 지었다고 검찰이 27일 주장했다.
검찰측 고든 오친클로스 검사는 소송 증거 확보를 위한 이날 심리에서 피터 팬 이야기로부터 이름을 딴 이 목장은 “어린이들을 유인하고 꼬드기려는 게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네버랜드는 잭슨이 위장 감금과 어린이 유괴등을 수행할 수 있는 외딴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토머스 매저류를 주축으로 한 잭슨 변호인들은 대배심이 증거도 없이 잭슨을 기소했다고 비난하고 소년의 가족이 돈을 얻어내려는 증거가 있다며 판사에게 사건기각을 요구했다. 그러나 오친클로스는 “마이클 잭슨을 기소함에 있어 대배심의 잘못은 결코 없다”고 응수했다.
잭슨은 지난 4월 30일 어린이 성추행과 소년유괴 공모, 위장감금 및 강탈을 포함한 혐의들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그는 장기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의 차기 재판기일은 9월 13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법원은 자료 검토 등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년 1월31일까지 재판을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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