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올해의 교사로 표창을 받았던 미시간주 세인트 클레어 쇼어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생후 5주의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 로컬 경찰이 2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37세의 여교사 메리 엘레 모핏(크레센트우드 초등학교 재직)의 사체가 지난 26일 남편에 의해 자택침실에서 발견됐다. 또 생후 5주된 딸 캐롤린의 질식 사체도 담요에 쌓여 거실 소파에 놓여져 있다고 아울러 밝혔다. 경찰은 부검등을 통해 모핏이 스스로 머리에 플래스틱백을 덮어쓰는 방법으로 자살했다고 밝히고 그녀가 딸을 담요를 덮어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관계자들은 그녀가 출산후 심한 우울증을 앓아 치료를 받아왔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우울증이 동반자살을 부른 것으로 추정했다. 그녀는 지난 5월 이스트 디트로이트 교육구가 선정한 올해의 교사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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