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와 NHK 영어프로 참가 신문보도 해프닝
“배용준은 출연하지 않아요.”
현재 미국 LA에 머물고 있는 배용준이 일본 방송에 전격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오보로 밝혀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일본의 한 신문이 29일자 기사에서 “배용준과 최지우가 8월2일 NHK의 영어 프로그램 ‘영어로 말하지 않으면(英語でしゃべらナイト)’ 여름 스페셜에 출연해 영어 실력 테스트를 받는다”고 보도한 것에서 비롯됐다.
기사가 나간 후 배용준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IMX사와 NHK측에는 배용준의 최근 모습이나 근황을 접하지 못해 애를 태우던 일본 팬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 보도는 오보로 밝혀졌다. 배용준 소속사 BOF의 양근환 이사는 29일 오후 전화통화에서 “배용준씨는 미국으로 떠난 후 방송출연이나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 또 출국 전에도 그런 내용의 인터뷰를 하거나 취재 의뢰를 받은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배용준과 함께 녹화에 참가했다고 소개된 최지우측 역시 “영어 프로그램 출연은커녕 그런 내용의 섭외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배용준의 일본 매니지먼트사인 IMX의 손일형 사장은 30일 전화 인터뷰에서 “기사가 나간 후 NHK 홍보담당자에게 이를 항의했더니,그쪽에서는 자신들도 보도를 접하고 황당하다며 신문사에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말했다”고 해프닝의 전후 상황을 소개했다.
BOF의 양근환 이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배용준씨가 6월16일 미국으로 떠난 후 그의 근황이나 최근 모습을 보도하려는 일본 언론의 취재 열기가 지나치게 뜨거웠는데 그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 같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LA에 머물고 있는 배용준은 8월 중순께 한국으로 돌아와 그동안 밀려 있던 CF 촬영을 소화하면서 올 하반기 활동 계획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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