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치마 ‘훌렁’… 박신양 안돼!
바람불어 치마 날리자 ‘육탄방어’
‘우리 애기 치맛 속은 내가 지키지!’
박신양이 김정은을 위기에서 구했다. 박신양은 27일 오전 11시께 서울 목동 SBS 신사옥 앞에서 SBS ‘파리의 연인’ 자동차 신을 찍었다.
김정은과 함께 자동차에서 내려 회사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촬영하던 박신양은 갑작스레 바람이 불어 김정은의 치마가 허벅지 위로 올라가자 온 몸으로 그녀 앞을 가로 막았다.
김정은이 길을 지나가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치마 속을 공개(?)할 뻔 했기 때문이다. 박신양은 김정은의 치마가 올라가자 먼저 “안돼!”라고 소리치며 김정은 앞에서 그녀를 가로 막았고 김정은은 깜짝 놀라 박신양 뒤에 숨었다. 두 사람의 재치있는 대응으로 촬영장은 한 때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간단해 보였던 이날 촬영은 바람이 ‘파리 커플’을 시샘해서 인지 김정은의 치마가 자꾸 올라가 NG가 무려 5∼6번이나 났다. 여러 번의 NG 끝에 OK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NG가 아닌 본 장면은 31일 ‘파리의 연인’ 15회에서 방영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성의 zzam@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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