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인 학생 20명이 API(Asian Pacific Islanders)가 주는 장학금을 받았다.
API는 지난 31일 새크라멘토 칼-엑스포 5번 빌딩에서 수상자와 부모 및 후원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장학금은 각 아시안 커뮤니티가 모금한 금액만큼 API가 매칭 펀드로 기부금을 더하여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올해에는 한국을 비롯한 14개 커뮤니티에서 24개 단체가 후원하여 96명의 학생들이 각각 1천 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인회(2명), 시에라 라이온스 클럽(10명), 프렌즈 어브 코리아(4명), 김익창 박사와 그레이스 김 전 한인회장(1명), 한미 연합회(1명), 한미 전문직 협회(2명)가 후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김익창 박사가 아시안 계통 하원의원들과 API에서 수여하는 공로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는 한 일도 없는데 상을 받게되어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API 커뮤니티에도 봉사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이고 힘이 닿는데 까지 열심히 봉사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익창 박사의 지난 생애를 16페이지에 담아 어린 시절을 비롯한 일제 치하, 세계 2차 대전, 6.25전쟁 발발 전과 후, 도미후의 생활과 봉사활동, 가족 등을 소개한 책자를 배급해 한국 역사의 단편을 짐작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타 커뮤니티 참석자들로부터 환영을 받기도 했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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