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스탁에 거주하는 한인여성이 미국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동티모르에 봉사활동을 떠난다.
반은혜(24, 미국명 유니스.사진)씨는 오는 13일 21세기 첫 독립국인 인도네시아 인근 동티모르로 떠나 커뮤니티 개발 봉사자로 활동을 시작한다. 반씨는 농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조직 및 커뮤니티 개발업무를 주로 하게 된다.
반덕만(58, 약사)·반진희씨의 1남 2녀 중 둘째인 반씨는 1998년 엘리콧시티의 마운트 헤브론고를 졸업하고, 메릴랜드대 볼티모어카운티 캠퍼스(UMBC)에서 생물 및 심리학을 전공했다.
독실한 천주교인인 반양은 “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었다”면서 “평화봉사단이 세계의 평화를 위해 실제적이고 진실된 활동을 하는 것을 알고,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반씨는 2006년 11월까지 근무하며, 이후 연방공무원으로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평화봉사단에 따르면 1961년 창립이래 4,700명 이상의 메릴랜드 주민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현재 210명이 말리, 카자흐스탄, 도미니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올 여름과 가을 반씨등 34명이 이들 활동에 합류할 계획이다. 평화봉사단원이 되려면 미국시민권자이어야 하며, 2년간 활동계약을 맺어야 한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