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스, 스타 코너백 캠프불참 우려
더 많은 연봉·장기 계약 요구 실력행사
풋볼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트레이닝 캠프 개설 등 개막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각 팀들이 매년 이맘때 겪는 난관 가운데 하나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불참이다. 대부분은 구단으로부터 보다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한 실력행사다.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스타 코너백 찰스 웃슨이 장기간 불참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레이더스는 프로보울에 네 번이나 선정된 웃슨을 지난 2월 ‘프랜차이스 플레이어’로 지정했다. 팀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선수’로 지정한 것이다. 프렌차이스 선수로 지정되면서 웃슨은 이번 시즌 약 88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돼 있다. 하지만 웃슨은 아직까지 레이더스의 제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
팀 계약서에 사인을 거부함으로써 웃슨은 엄밀히 말해 선수 명단에 현재 누락돼 있는 상태다. 레이더스가 지난 30일 트레이닝 캠프를 열었기 때문에 웃슨은 연습에 불참하는 부분에 대해 벌금을 물게 된다.
NFL 시즌 7년째에 접어드는 웃슨은 보다 많은 연봉과 보다 긴 계약기간을 레이더스에 요구하고 있다.
“찰스와 얘기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 그는 시즌 준비를 위해 현재 체력단련 등 해야 할 일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레이더스의 신임 감독 노브 터너는 최근 말했다.
터너는 웃슨이 시즌 내내 팀에 불참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레이더스는 감독도 새로 부임했고 경험이 풍부한 쿼터백 케리 콜린스도 영입, 지난해의 극심했던 부진을 씻는다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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