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어 감독, 2007년까지 계약 연장
NFL 프로풋볼팀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빌 카우어 감독의 계약 기간을 최근 2007년까지 연장했다.
카우어 감독의 현재 계약은 2005년까지 유효하지만 스틸러스는 전통적으로 계약기간 만료 2년 전에 갱신을 한다.
“이곳 보다 더 좋은 직장은 없다. 내게 이것은 풋볼 시장이나 돈에 관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오직 승리다. 다른 팀을 지도하는 것은 상상해본 적도 없다”
피츠버그 태생인 카우어는 말했다.
만약 카우어가 이번에 갱신한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울 경우 스틸러스는 39년 구단 역사를 통해 오직 두 명의 감독만을 기용한 팀이 된다. 카우어 이전에 스틸러스를 이끌었던 감독은 1969년 창단하면서 취임했던 처크 놀이었다.
스틸러스는 작년 6승 10패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35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저조했던 성적이다. 카우어는 12년 감독 생활을 하면서 115승 76패 1무승부를 기록했고 디비전 챔피언에 일곱 번 올랐다.
“선수들은 팀에 새로 오기도 하고 떠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최선책은 감독진의 안정을 기하는 것이다”
스틸러스 사장 아트 루니 2세는 말한다.
카우어의 현재 계약은 연봉 300만달러인데 이번 갱신한 계약은 NFL 최고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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