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주전스타 코비 브라이언트(25)에게 성폭행을 받았다고 형사 고발했던 20세 여성(전 호텔 직원)이 본재판 시작을 앞둔 케이스의 증도포기를 심각히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여성측 변호사중 한 명인 존 클룬이 4일 밝힌 바에 따르면 피해여성은 최근 법원의 실수로 AP 뉴스나 다른 6개 언론기관에 흘러 나간 자신의 당시 성생활 기록으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곧 검찰측에 케이스 기각을 요청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그녀는 브라이언트에게 피해보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아울러 제기할 것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측 대변인 크리스타 프래니건은 4일 “현재까지는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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