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 한병길 총영사는 워싱턴 D.C. 등 미국 주요지역에 대한 테러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한인들의 테러에 대비한 신변안전을 당부했다.
한 총영사는 “테러경보 상향조정에서 보듯이 미국은 여전히 알카에다와 국제 테러리스트들의 중요한 표적”이라며 “고 김선일씨 피살사건에서 볼 수 있듯 해외 한인들도 결코 테러의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고 2일 강조했다.
앞서 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긴급 테러정보가 입수됐다고 밝히면서 워싱턴, 뉴욕, 북부 뉴저지 지역의 테러 경보를 다소 높음에서 높음(오렌지) 등급으로 격상시켰다.
다음은 총영사관이 제시한 테러 대처 요령.
▲테러와 관련한 사소한 징후나 특이사항 인지시 즉시 대사관 영사과(202-939-5654)에 통보해줄 것과 보호 요청을 할 것. ▲워싱턴 D.C. 소재 IMF, 월드뱅크 등 테러가능 목표물로 발표된 장소 방문을 자제할 것. ▲동포 각자가 유사시에 대비, 대사관 홈페이지(www.koreaem bassy.org)에서 제공하는 테러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신변안전 노력을 강화해줄 것.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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