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한·미 유명 안무가 합작품…파격아이템 팝스타 알리야 벤치마킹
‘루루의 섹시 댄스에서 알리야의 숨결이!’
그룹 스페이스 A 출신 가수 루루의 섹시 댄스가 지난해 비행기 사고로 숨진 미국의 팝가수 알리야의 안무가인 파티마 로빈슨의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다.
현재 각종 케이블 음악전문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는 루루의 1집 타이틀곡 ‘return’ 댄스는 노래를 부르며 여성 백댄서와 파격적인 키스를 감행하고, 자신의 다리 사이로 타월을 넣어 뒤로 빼내는 파격적인 안무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루루의 이 같은 댄스는 한국의 유명 안무가 홍영주와 알리야의 안무가인 파티마 로빈슨의 합작품. 루루가 알리야의 열광적인 팬인데다 루루와 알리야의 앨범 모두 음반사 EMI를 통해 발매된 인연으로 EMI의 주선으로 안무 작업을 함께 했다.
특히 루루의 다리 사이로 타월을 넣었다 빼는 안무는 알리야의 ‘More Than a Woman’에서도 쓰였던 동작을 벤치마킹했다. 이 안무는 상당히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파티마 로빈슨은 윌 스미스, 매리 제이 블라이드, 매이시 그레이, 노다웃, 백스트릿 보이즈 등의 뮤직비디오 안무를 도맡아왔다. 또 알리야의 ‘More Than a Woman’, 매리 제이 블라이드의 ‘Family Affair’ 등으로 미국 안무가상 최고의 뮤직비디오 안무로 후보에 올랐고 MTV 비디오 뮤직상에 6차례나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한편 루루는 6일 KBS 2TV ‘생방송 뮤직뱅크’로 지상파 첫 방송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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